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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고용 4만 5천명 증가, 여전히 미진한 고용지표

한국 9월 고용
20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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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규 취업자수 4만 5천명 증가 (전년비), 7~8월에 비해 소폭 개선

2018년 9월 고용지표가 발표되었고, 지난 7~8월에 비해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신규 취업자수는 4만 5천명 증가하여 7월 5천명과 8월 3천명 증가에 비해 개선됐다.
경제활동인구는 8월 증가분과 유사한 전년대비 13만 7천명 증가했고, 실업자는 전년대비로 9만 2천명 늘었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총 취업자수 비율인 고용률은 61.2%로 전년동월에 비해 0.2%p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실업자의 증가로 3.6%를 기록, 전년동월에 비해 0.3%p가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4.0%로 전월 기록한 4.2%에 비해 0.2%p 하락했고, 컨센서스인 4.1%를 소폭 하회했다.


■농림업과 건설업, 보건복지 고용 증가,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 고용 감소

9월 신규 고용 증가분인 4만 5천명은 주로 농림업 (전년대비 57천명), 건설업 (45천명), 보건복지 (133천명), 정보통신 (73천명), 금융 (51천명) 등에서 늘었다.
반면 제조업 (-42천명), 도소매업 (-100천명), 숙박음식업 (-86천명), 개인서비스업 (-42천명)에서 주로 감소했다.
제조업 고용의 감소폭은 지난 7~8월 10만명을 상회했으나, 9월에 다소 축소되었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 고용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과당경쟁과 중국인 관광객수 감소 등으로 업황 위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와 공공행정은 정부 일자리 정책 등의 영향으로 매월 10만 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민간부문의 일자리 감소를 공공부문이 메워주고 있는 양상이다.
문정희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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