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공업생산이 자동차 등 제조업 생산 감소로 전월대비 2.5% 감소,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인 전월비 0.5% 감소와 전년비 5.1% 감소 전망을 하회했다. 9월 말 추석 연휴로 9월 조업일수가 전월보다 4.5일, 전년대비 4일 감소한 영향도 있었으며, 제조업 부문에서 자동차 생산이 전월대비 4.8% 감소, 전년비 무려 15.1% 급감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사료된다. 9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생산과 건설업생산이 전월보다 감소한 영향으로 전월대비 1.3% 감소했으며, 3분기 전체로는 전기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 감소로 소비 둔화, 설비 및 건설투자 모두 부진한 흐름
소매판매는 의류 등 준내구재 판매가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전월보다 7.6% 감소하여 전체 판매도 전월보다 2.2% 감소했다. 전년대비로는 0.5% 증가에 불과해 2017년 10월 이후 최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