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차기 대통령으로 보우소나루 당선 10월 28일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에서는 극우 성향의 사회자유당(PSL) 보우소나루 후보가 55%의 득표로 45%의 좌파 노동자당(PT) 아다지 후보를 누르고 차기 대통령에 당선됐다. 보우소나루는 오는 11월부터 정권인수 작업을 시작하며, 임기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이다.
연정 구성은 재정 개혁의 열쇠 2018년 브라질 성장률 전망은 2%대에서 1%대로 하향되었으나, 2019년에는 다시 2% 초중반대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경제는 지난해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피했다. 브라질의 약점은 GDP 대비 -8% 수준 (한국 +2%)인 재정적자이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연금 개혁이 필요하다.
보우소나루가 공약으로 내세운 연금 개혁, 공기업 민영화 등이 의회에서 통과되려면 60%의 동의가 필요해 하원은 513석 중 308석, 상원은 81석 중 49석을 확보해야 한다. 사회자유당의 상원 및 하원 의석이 0석, 8석에서 각각 4석 및 52석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우파를 넘어 중도파 일부까지도 연정을 구성한다면 브라질 금융시장에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