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에 대해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500원을 유지한다. 지방시장 둔화에 따른 수주 감소 우려와 추가 부동산신탁사 인가에 대한 부담 등으로 주가가 부진하였다. 그러나 ① 높은 이익창출력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② 우려와 달리 차입형토지신탁 수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③ 중장기 성장동력인 도시정비사업에서도 꾸준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Buy의견을 유지한다. 현재 주가는 2018년 예상치 기준 PER 3.9배, PBR 0.7배 (ROE 21.0%), 배당수익률 4.7% 수준으로 과도한 우려에 따른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한다.
■3Q18 Review: KB증권 기대치 부합 영업수익 649억원, 영업이익 446억원
한국토지신탁은 2018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649억원 (+3.0% YoY, -2.7% QoQ), 영업이익 451억원 (+5.8% YoY, +2.1% QoQ), 지배주주순이익 441억원 (+28.5% YoY, +25.1% QoQ)의 잠정실적을 발표하였다.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KB증권 추정치에 부합하였고, 지배주주순이익은 상회하였다. 전년도 차입형토지신탁 신규수주 부진의 결과로 수수료수익은 감소 (448억원, -9.3% YoY)하였다. 그러나 신탁계정대 증가 (3분기말 기준 9,500억원)에 따라서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 (202억원, +58.6% YoY) 하며 외형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 지배주주순이익의 개선은 연결 자회사의 일회성 이익 128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