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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금리차 축소 - 94년의 ‘대학살’이 아니라면

KB Bond in One 12월 2주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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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불 플래트닝 권고 유지하지만 숨고르기

1980년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은 4차례이다.
이 중 1995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최근에 언급되고 있는 미 국채 2년-5년, 2년-10년 금리 역전이 동반되었고, 1분기 정도 전후에 금리 인상이 종료되었다.
1994~95년 금리인상은 “채권시장 대학살 (Massacre)”로 불렸다.
금리 인상 속도가 너무 빨라서였다.
연준은 대학살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

국내 금리는 지난 자료들에서 제시했던 향후 6개월 국고10년 금리 전망 2.0%를 하회했다.
불 플래트닝 대응을 계속 권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금리 레벨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물론 최근의 금리 급락은 스티프닝 숏커버나 구조화 채권의 언와인딩이라는 수급 측면의 영향도 있다고 판단되어 일시적인 오버슈팅 가능성은 잔존할 수 있다.

단기간의 금리 급락으로 기술적 숨고르기가 이번 주 기본 전망인 가운데 브렉시트 투표, 미중 무역분쟁 실무진 협상, ECB 등의 재료가 예정되어 있다.
브렉시트는 부결 시 21일 내 새 협상안을 제시해야 한다.
무역분쟁 휴전은 구체적인 성과가 필요하다.
재료들이 시장 예상 수준일 경우 FOMC 대기 장세가 예상된다.
김상훈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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