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제품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던 어도비의 4분기 (9~11월) 매출액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어도비의 4분기 (9~11월) 매출액은 24.6억 달러 (+22.8% YoY), 주당순이익은 1.83 달러 (+45.2% YoY, non-GAAP, 시장 예상 소폭 상회)를 기록했다.
4분기 전체 매출액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사업부문은 포토샵, 프리미어 등 전통적 사업 기반 제품이 포함된 디지털 미디어 부문 (17.1억 달러, +8.8% YoY)이다. 가장 강한 성장세는 디지털 광고, 분석, 마케팅 클라우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보이고 있는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부문 (6.9억 달러, +25.4% YoY)에서 나왔다.
어도비의 FY2018 연간 매출액은 90.3억 달러 (+24.0% YoY)로 집계되었다. 전략적으로 인수한 마케토 (Marketo)의 매출액은 4분기부터 적용되었으며, 0.21억 달러의 매출액 증가 효과를 가져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0%, 순이익은 35.0% (GAAP 적용) 상승했다. 영업현금흐름은 11.1억 달러를 나타냈다. 한 분기 (9~11월) 동안 자사주 160만주를 매입했고, 4.0억 달러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면서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