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BoJ (일본 중앙은행)는 금리 정책으로 기존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 0%, 기준금리 -0.1%를 유지하였으며, 양적완화 조치 또한 매입 규모를 유지했다. 문구도 대체로 유지되었다. 다만 물가 판단이 물가상승률이 ‘1%대 근처’로 기존 ‘0.5~1% 내’로 상향되었으나, 이는 지난 3월 이후 하향되었던 범위가 다시 상향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시장에서는 물가 판단 상향과 함께 최근 글로벌 경기 확장 속도 둔화에도 불구하고 완화적 문구 부재가 실망감으로 다가왔다고 판단된다. 이에 니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2.8% 하락했으며, 엔/달러 환율도 112엔/달러를 하회 (-0.57%)하였다. 그러나, BoJ는 2019년에도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며, 이에 따른 우호적인 금리 환경이 2019년 경기 확장 지속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점에서 12월 BoJ 결과에 크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