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나이키는 실적 강세에 힘입어 장 마감 (12월 20일) 후 한때 8%까지 상승했다. 나이키의 FY2019년 2분기 (9월~11월) 매출액은 93.7억 달러 (+10% YoY), 주당순이익은 0.52달러 (+13% YoY)를 기록하면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브랜드별 매출액은 나이키와 컨버스에서 각 89.4억 달러 (+10% YoY), 4.3억 달러 (+4% YoY)가 발생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북미가 가장 높은 37.8억 달러 (+9% YoY)를 기록했고, 중국이 가장 높은 증가세 (15.4억 달러, +26% YoY)를 보였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신발 (55.7억 달러, +15% YoY), 의류 (30.5억 달러, +10% YoY)이다.
2017년부터 강력하게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익 증가율을 높이는 지렛대 역할을 했다. 직영점 외에도 모바일, 웹 등 모든 소셜 미디어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집중하면서 총 이익율은 업계 평균 32.3% (Factset 기준)보다 높은 43.9%가 나왔다. 높은 마진율은 증가하는 비용 (판매비, 세금)을 상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