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해외 재료에 연동되나 국내 변동성은 제한 KB증권은 지난해 11월 9일 연간전망에서의 금리 전망을 수정한다. 2019년 국고채 3년물 금리 연평균을 1.88%에서 1.77%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 연평균은 3.15%에서 2.67%로 하향한다. 전망 수정의 가장 큰 배경은 연준의 금리인상 횟수 축소이다. 당초 2019년 3월, 12월 2회 인상을 전망했으나 9월 1회 인상으로 수정한다. Data dependent나 금융시장 안정 차원에서 상반기 인상 가능성은 적다. 미 물가 상승률도 2%를 하회했다. 최근 국내 금리는 미국에 비해 변동성이 제한되고 있다. 미국은 3회 인상에서 인하까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급변을 반영하지만, 국내 금리는 먼저 하락 후 일부 인하 기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연말 빠르게 축소되었던 장단기 금리차도 소폭 확대되고 있으나 금리 상단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당분간 금리는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 투표, 1월 말 FOMC를 대기하며 등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