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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완화는 신흥국 채권에 우호적. 브라질 매력 상승

KB 해외 채권 | 신흥국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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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강세 완화는 신흥국 채권 투자에 긍정적
2018년 신흥국 채권은 달러 강세와 미중 무역 분쟁으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2019년 들어 신흥국 채권시장의 약세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
첫째, 미 연준의 금리인상 축소 가능성으로 달러 강세 압력은 완화됐다.
둘째, 미중 무역 분쟁도 최악의 국면은 피하고 있다.
지난 12월 1일 미중 정상 간의 만찬 이후 양측의 무역 협상은 속도를 내고 있다.
셋째, 물가 압력도 낮다.
주요 신흥국들의 최근 물가 상승률은 목표 물가 범위 내에 있거나 하회하고 있다.
낮아진 유가와 완화된 달러 강세로 향후 물가 상승 압력도 높지 않다.
마지막으로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미중 무역 협상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 신흥국 중에서는 브라질과 인디아의 투자 매력이 높음
16개 신흥국을 대상으로 실질실효 환율과 적정 외환보유고, GDP 대비 경상수지 및 재정수지 등 대외 건전성 지표를 점검한 결과 브라질과 인디아 채권의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브라질은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이후 경기 회복 및 경제 개혁 기대감이 높다.
외환보유고도 글로벌 10위에 해당한다.
인디아는 재정 적자가 4.0%로 높지만 모디 총리의 경제 개혁으로 7%가 넘는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4~5월 총선에서 의석 수는 감소하겠지만,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 (BJP)의 승리가 예상되는 만큼 정치적 불확실성은 금융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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