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발표될 유로지역 4분기 GDP 성장률을 0.1%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며, 개별국가로는 독일이 전기비 0% 내외, 이탈리아는 -0.1%를 기록해 2분기 연속 역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경기침체 (Recession)로 받아들여 유로존 경기 침체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2분기 연속 역성장만으로는 침체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현재로서는 연내 이탈리아 및 유로존의 경기 침체 가능성은 낮으나 하방 리스크 요인이 많다. 특히, 이탈리아는 정치적 이슈와 ECB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여파가 우려된다. 유로존 국가 간의 상호 높은 파급효과를 고려한다면, ECB의 통화정책 정상화 지연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경기 둔화 시에는 완화정책 재개까지도 고려해야 될 시점이 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