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통화정책은 한국과 유사한 경우가 많아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참고를 하고 있다. 다만 2003년 카드 사태 시 국내는 금리를 인하했으나, 호주는 미국 등과 함께 금리를 인상했다. 2017년 이후에도 국내는 금리를 두 차례 인상한 반면, 호주는 경기 및 부동산 측면에서 인하는 중단했으나 결국 인상은 하지 못했다.
호주 금리는 2017년~2018년 2년 동안 박스권 양상을 보이다 최근 인하 기대로 큰 폭 하락하고 있다. 한국 금리는 먼저 하락 후 숨고르기 양상이다. KB증권은 국내도 인하 기대는 형성될 수 있으나 실제 인하 가능성, 재정정책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최소 2분기는 되어야 한다는 전망을 유지한다. 중국도 이때쯤 경기 저점 여부가 드러날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첫 인상인 2010년~2011년에도 한은은 1년간 금리를 동결하다 2012년 7월부터 다시 인하로 전환했다. 당시에도 성장률과 물가의 하락을 어느 정도 확인 후 정책이 변경되었다. 월간 전망에서의 국내 금리 하단은 기준금리가, 상단은 경기둔화가 제한하는 가운데 무역 협상 뉴스에 따라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 및 10년물이 2% 상회 시 매수 후 3년물이 1.75%에 접근 시 매도하는 단기 대응 권고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