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 및 전반적으로 1월 금통위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을 전망이다. 1월 의사록에서 금통위원들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은 분명하나 매파 2명은 금융 안정을 더 강조하고 있다. 2월 금통위는 대외 변수보다 영향력이 작을 전망이다.
1월 금통위 이후 가장 달라진 점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앙은행들의 긴축 중단이다. 그러나 경기 둔화의 원인 중 하나였던 무역 분쟁이 협상 중인 가운데, 중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하락을 멈추었다. 1월 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연내 동결 확률은 여전히 80%대이다.
금리의 큰 방향성을 결정할 중국의 경기반등 여부 및 국내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의 윤곽은 2분기 정도에 좀 더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2월 월간 전망 ‘무역 협상 눈치보기’에서의 ‘미국의 3월 1일 전격적 관세 부과 가정보다는 무역협상 타결 시 변동성에 더 노출 전망’ 및 이후의 ‘국고 10년 2.0% 위에서는 일부 분할 매수도 예상되지만 단기 대응 권고’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