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생산 증가로 전월대비 0.5% 증가, 예상 상회 2019년 1월 광공업생산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0.5% 증가, 전년동월대비로는 0.1% 증가했다. 이는 KB증권의 전망치 (전월대비 +0.2%, 전년비 -1.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1월 광공업생산은 전자부품이 전월보다 5.4% 감소했으나, 자동차와 철강 등 1차 금속이 전월보다 3.5% 증가한 영향이 컸다. 자동차는 신차효과와 수출 증가가 긍정적 결과를 이끌었고, 금속 역시 수출과 국내 수요에서 모두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에서 늘어 전월보다 0.9% 증가했다. 건설업 생산도 전월보다 2.1% 증가하여 1월 전산업 활동은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소비와 투자 모두 전월보다 개선되었으나, 경기 순환변동치는 하락 추세 지속 1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 (-4.6%)와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 (-1.0%)가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음식료품과 화장품 등 비내구재 (3.0%) 판매가 늘어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컴퓨터 등 기계류 투자 (5.4%)가 늘어 전월보다 2.2% 증가했다. 건설투자 역시 건축 (3.2%)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2.1% 증가했다. 소비와 투자가 모두 전월보다 개선되었음에도 경기 사이클을 보여주는 경기선행 및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각각 0.4p와 0.1p 하락했다. 순환변동치의 동반 하락은 9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고, 2월 수출도 예상대로 전년대비 두 자릿수 감소함에 따라 2월 산업활동은 1월보다 부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