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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의 연내 금리동결, 완만한 달러 약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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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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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FOMC 회의에서 연내 금리동결 시사, 예상보다 더욱 완화적 기조

21일 종료된 3월 FOMC 회의 결과는 예상보다 더 완화적이었다.
2019년과 2020년 미국 경제전망을 각각 0.2%p와 0.1%p 하향했고, 물가 (PCE) 전망도 0.1%p씩 하향했다.
이러한 경제전망 하향을 근거로 2019년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3개월 전에 비해 금리인상 전망을 50bp 하향한 것이다.
하지만 2020년에는 한 차례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하여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또한, 연준의 자산매입축소 (QT) 계획도 오는 9월 말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증권은 2019년 한 차례 금리인상 전망에서 연내 동결로 수정하였다.


■미 연준의 완화적 기조로 미국 장기금리 8bp 하락, 달러화에는 약세 영향

FOMC 회의 결과 이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8bp 하락한 2.526%로 마감했다.
2018년 1월 8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또한, 미국의 장기금리 하락으로 유로지역 벤치마크 금리인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도 1bp 하락한 0.08%로 마감했다.
유로 금리하락폭에 비해 미국 금리하락폭이 더 컸다는 점에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유로/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 등도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기록하면서 달러화 지수 (DXY)는 전일보다 0.6% 하락한 95.7p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21일 장중 1,125원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종가는 1,127.7원으로 전일보다 2.7원 하락 마감했다.
문정희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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