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재무부, 한국 등 10개국 채권 투자 비중 축소 결정 지난 4월 5일 노르웨이 재무부는 국부펀드 (GPFG, 운용 규모는 8,256억 크로나로 약 1,007조원)는 신흥국 채권 투자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제외되는 신흥국은 한국을 비롯한, 칠레, 체코, 헝가리,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멕시코, 폴란드, 러시아, 태국 등 10개국으로 이들 국가의 채권 투자금액은 170억 달러 (채권 포트폴리오의 5.54%에 해당)이다. 단, 벤치마크에서는 제외했지만 채권 포트폴리오의 5%까지는 재량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GPFG가 밝힌 신흥국 채권을 제외한 이유는 첫째 주식 비중 확대이다. 노르웨이 재무부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주식의 비중을 40%에서 60%까지 증가시킨 데 이어, 2017년에는 70%까지 증가시키기로 결정했다. 둘째, 채권 포트폴리오 비중 변경 시 신흥국 채권의 거래 비용이 선진국 대비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