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장? 중소형주장? 대형주장? 흔히 개별종목장은 중소형주장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곤 하는데, 정확한 정의는 ‘지수와 관련 없이 움직이는 종목이 많을 때가 개별종목장’이다. 지수와 관계없이 움직이는 종목이 많으려면 중소형주의 움직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소형 종목장이 혼용되는 것이다. ‘중소형주가 지수 움직임을 주도하면 중소형주장, 대형주가 지수 움직임을 주도하면 대형주장세’라고 할 수 있다.
세 가지 장세는 독립변수를 ‘(상승종목 수-하락종목 수)/전체종목 수’로, 종속변수를 지수의 수익률로 둔 회귀분석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 만약 지수를 움직이는 데 적은 종목만으로 가능 하다면 회귀선의 기울기는 가팔라질 것이다. 이런 경우는 대형주가 주도하는 장세다. 반대로 지수가 움직이는 것이 많은 수의 종목이라면 중소형주가 주도하는 장세이고 기울기는 낮아진다. 따라서 회귀선의 기울기가 낮아지면 중소형주장, 높아지면 대형주장이다. 또한 지수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종목이 많아 회귀선 자체가 유의하지 않아 R^2값이 0에 가까워진다면 개별종목장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