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 24일 달러/원 환율이 1,150.9원으로 마감하여 지난 4월 8일 1,144.7원 고점을 다시 경신했으며, 2017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23일 종가 (1,141.8원)에 비해서는 9.1원 (+0.80%) 상승했다. 이러한 원화 약세는 미 달러화의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 안전자산 선호가 동반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5% 하락한 반면,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0.4% 강세를 보였다. 호주 달러 (AUD)도 미 달러화 대비 전일보다 0.9% 하락했다.
높은 수준의 환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에 의한 달러 강세 영향으로 급등 ? 4월 달러/원 환율은 월초부터 상승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유로화가 약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는 약세로 선회했다. 대내적으로는 4월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과 그에 따른 달러 송금수요 등이 상승 압력의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환율 상승압력이 지속되면서 금주에도 1,140원을 상회하며 출발했고, 23일 달러가 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연고점인 1,144.7원을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