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전기대비 0.3% 감소, 예상을 크게 하회

한국 1분기 GDP
2019.04.25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1분기 경제성장률 전기대비 -0.3%, 전분기 (+1.0%)와 시장 예상 (+0.3%) 하회
2019년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3%, 전년동기대비 1.8%를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 전기비 0.3%, 전년동기대비 2.4%를 크게 하회했다.
전기대비 마이너스 성장은 2017년 4분기 (-0.2%) 이후 5분기 만이며, 전년대비 성장률 1.8%는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이다.
이러한 성장 부진은 민간소비와 정부지출 등 최종소비지출 증가세가 전분기보다 둔화된 가운데 건설투자와 설비투자의 전기대비 감소 전환, 그리고 설비투자의 감소폭 확대 때문이다.
대외적으로는 수출과 수입 모두 전기대비 감소했으나, 내수 부진으로 수입감소폭이 더 커 순수출은 증가했다.
이러한 소비와 투자 부진으로 전기대비 성장률에서 내수 성장기여도는 -0.5%p, 반면 순수출 기여도는 +0.2%p를 기록했다.


최종소비의 증가세 둔화에 이어 투자는 감소 전환, 설비투자는 감소폭 확대
2019년 1분기 민간소비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 소비가 증가했으나, 의류 등 준내구재 소비 감소로 전기대비 0.1% 증가에 불과했다.
정부지출 역시 전기대비 0.3% 증가에 그쳐 2018년 4분기에 기록한 전기대비 3.0% 증가율을 하회했다.
민간소비와 정부지출 모두 증가세가 전분기를 하회하면서 소비지출의 성장 기여도 역시 2018년 4분기 1.0%p에서 2019년 1분기에는 0.1%p로 낮아졌다.
투자에 있어서도 건설투자가 토목건설 및 건물건설 실적 부진으로 전기대비 0.1% 감소하여 2018년 4분기 (전기대비 +1.2%)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되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투자와 운송장비 투자 등이 모두 줄어 전기대비 10.6% 감소했다.
이에 설비투자의 성장 기여도는 -0.9%p로 1분기 전체 성장률을 하락시킨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문정희 문정희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