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채: 낮은 금리대에서 단기 대응 권고 유지 미중 무역분쟁 우려 재확대로 국내외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이에 비해 금리의 낙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이는 1) ‘파국보다는 결국 타결될 것이라는 심리’와 2) ‘무역분쟁에도 경기 타격으로 금리인하를 할 상황은 아직 아니라는 판단’의 반영 등으로 판단된다.
국내 주가는 3월 말의 전저점을 하회했으나 금리는 그렇지 못하다. 이는 한 차례 금리인하 기대가 시장금리에 반영되어 있지만, 한은이 여전히 인하 기대를 차단하고 있는 영향이 있기 때문이다. 4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여전히 ‘비둘기파2 : 중립2 : 매파2’ 구도가 유지된 것으로 판단된다.
성장률 전망을 2.5%로 하향하는 등 전반적으로 금통위원들의 경기에 대한 우려 확대로 5월 금통위에서의 소수의견 기대는 유효하다. 그러나 매파 및 일부 중립 추정 위원들은 경기, 물가 상저하고 전망을 유지하였으며,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금리인하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일단 중립 위원들 사이에서 금융안정보다는 경기에 대한 우려가 더 커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