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17만 1천명이 증가하여 KB증권 전망치 13만 5천명을 상회했다. 이전 2~3월에 기록한 월평균 25.6만명에는 못 미쳤으나, 정부의 일자리 정책 영향으로 보건복지업 (전년동월대비 12.7만명),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숙박음식업 (+4.2만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했다. 4월 실업자수도 전년동월대비 8.4만명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는 3월 8만명 감소에서 4월에는 4만 8천명 증가로 전환되었다. 이에 실업률은 비계절조정 (4.4%) 및 계절조정 (4.1%) 모두 전년동월보다 0.1p 상승했다 (표 1).
4월 고용지표는 취업자수 증가폭이 예상을 상회하는 등 비교적 양호한 결과로 발표되었다. 하지만, 인구구조 영향으로 고령층 위주로 취업자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대외 여건 불안, 선행지표인 구인구직비율 하락 등은 향후 고용지표에 우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