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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정치 불확실성. 유럽 내 차별화될 금리

KB 해외 채권 | 유럽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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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0년물은 안전자산 선호로 0% 내외에서 등락 예상
연말까지 독일 10년물 금리는 0%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최근의 금리하락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지만, 금리의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
미중 무역 분쟁의 장기화, 브렉시트 및 극우 정당들의 지지율 상승 등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지연되고 있는 경기 회복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이 극적 타결도 가능하나, 역설적으로 미국의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10월 ECB의 총재가 변경되는 가운데, 유력한 후보인 프랑수아 빌 그로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와 에르키 리카넨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비둘기파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
단, 매파로 분류되는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의 선출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은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이탈리아 국채 매도, 포르투갈 국채 매수 전략 추천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의 금리는 2018년 상반기 역전된 이후 그 차이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그 차이가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두 국가의 신용등급은 Baa3 (Moody’s 기준)로 동일하지만, 경제와 정치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는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도 높다.
반면, 포르투갈 경제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재정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정치 상황도 이탈리아에 비해 안정화 되어있다.
이런 차이로 이탈리아는 신용등급 하락 압력을, 포르투갈은 신용등급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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