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7년 만에 경상수지 적자, 상품수지 흑자폭 축소가 주요인 4월 경상수지가 6.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2년 4월 1.4억 달러 적자 이후 월간으로 7년 만의 적자이다.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배경은 상품수지가 56.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서비스수지 (-14.3억 달러)와 본원소득수지 (-43.3억 달러), 이전소득수지 (-5.7억 달러)에서 모두 적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4월 외국인 배당금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 적자폭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5월에는 배당금지급이 없기 때문에 경상수지는 흑자로 돌아서겠으나, 상품수지 흑자도 줄고 있다는 점에서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4월 경상수지 적자 가능성이 예상된 바 있어 환율에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하반기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달러/원 환율은 1,162원 수준에서 안정될 전망이다.
5월 경상수지는 흑자 예상되나, 흑자폭은 크지 않을 전망 5월 경상수지는 다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배당금지급 등 본원소득수지의 적자 가능성이 희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5월 경상수지의 흑자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6월 초 발표된 5월 무역수지 흑자가 22.7억 달러로 4월 (40억 달러) 및 2018년 5월 (62.3억 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그림 1). 최근 무역수지와 상품수지의 추이를 감안하면 5월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40억 달러 내외를 예상한다.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줄어들고 있으나, 최근 추이 및 전년도 추세를 감안하면 적자규모는 1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5월 배당금 및 이자소득 유입도 제한적일 것임을 감안하면 (그림 2) 5월 경상수지는 35억 달러 흑자가 예상된다. 지난해 5월 84.3억 달러 흑자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