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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150원대 하락,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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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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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1,156.5원으로 5월 미중 무역분쟁 재격화 이전 수준 회귀

달러/원 환율이 24일 1,156.5원으로 마감하여 전일 종가 대비 7.5원 하락했다.
6월 18일 (화) 1,185.8원 이후 4거래일 만에 29.3원 (2.5%) 급락했다.
또한, 5월 미중 무역분쟁이 재격화되기 이전인 4월 29일 이후 최저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로 달러가 약세이고, 오는 6월 말 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의 무역협상 기대가 중국 위안화와 함께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하 전망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이미 반영되어 있고, 한국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4월 25일 1분기 GDP 발표 시점의 1,150원 수준을 하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이유 세 가지

달러/원 환율의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이유는 다음 세 가지로 판단한다.

첫째, 최근 달러/원 환율 하락은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이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되지 않는다면 달러 약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조치는 경기확장 지속을 위한 선제적 조치이며, 유로와 일본 등 달러화의 상대국 역시 금리인하 등 통화완화에 동조할 것이라는 점에서 달러의 급격한 약세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문정희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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