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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총재로 내정된 라가르드. 독일 금리 하락 지속 예상

KB 해외채권 | 유럽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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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될 독일 금리 하락.
연말 -0.5% 전망
지난 자료 <6월 24일 발간: G20 대기 숨고르기>에서 전망한 바와 같이 연말 독일 10년물은
-0.5%까지 하락할 것이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연준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움직임, 그리고 라가르드 IMF 총재가 차기 ECB 총재로 지명됐기 때문이다.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될 때까지 일드 커브는 플래트닝이 될 것이다.
유럽 국채에 투자하는 ETF로는 아일랜드에 상장되어 있는 IBGX (iShares EUR Govt Bond 3-5yr UCITS ETF)가 있다.
독일 비중이 31.3%로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만기가 3~5년이므로 금리 하락으로 인한 자본차익이 10년물보다 적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 차기 ECB 총재로 내정된 라가르드.
뛰어난 협상력은 독일을 설득하는 데에 빛을 발휘할 것
지난 7월 2일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IMF 총재인 라가르드를 차기 ECB 총재로 지명했다.
유로존 경제장관과 유럽 의회 승인을 받으면 오는 11월부터 공식적으로 ECB 총재 역할을 시작한다.
법조인 출신으로 순수 경제학파가 아니며, 통화정책 경험이 없다는 점은 라가르드의 약점이다.
하지만, 협상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점이 장점으로 활용될 것이다.
ECB가 부양정책을 펼치려고 할 때마다 반대해온 독일을 설득하는 데에 라가르드의 협상력은 빛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
라가르드는 프랑스 재무장관시절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재정위기가 당시 각국의 다른 입장을 중간에서 조율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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