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8,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의 0.9배 수준으로 BPS의 기간 변경과 적용 ROE의 변경 (8.3% → 7.6%) 등을 반영하여 기존 대비 9.4% 하향한 값이다.
■훌륭한 기초 체력에도 아쉬운 모멘텀
GS건설은 2분기 시장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분기당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회사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고 판단된다. 다만 정부의 분양가규제 강화 기조로 악화된 투자심리를 극복할 수 있는 모멘텀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PBR 0.6배, PER 5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만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① 시장 우려를 극복하는 신규 주택공급 추이, ② 보다 적극적인 해외수주 의지가 필요해 보인다.
■2Q Review: 매출 부진으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GS건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57조원 (-28.1% YoY, -1.1% QoQ), 영업이익 2,064억원 (-5.8% YoY, +8% QoQ), 지배주주순이익 1,433억원 (-0.3% YoY, +12.7% QoQ)의 잠정실적을 발표하였다. 주택 준공정산 효과로 주택/건축 부문 매출총이익률이 16.2%로 개선되었으나 주택/건축, 플랜트 부분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하회하였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였는데 소송 승소에 따른 공사비 회수 (84억원), 용인 기술연구소 매각차익 (84억원), 환차익 (101억원)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