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채: 낮은 수준의 금리 흐름 유지 8월 금리는 낮은 수준의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7월 말 FOMC에서 금리인하 후 8월 말 금통위까지 펀더멘털, 통화정책 등이 크게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이다. 8월 주요 이벤트로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여부, 호주 RBA 금리 결정 (6일)이 예상된다. 1회 인하는 선반영되어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 1.0% 전망 과정에서는 실효하한 (ZLB) 논쟁이 예상되는데, G3중앙은행을 제외하고 호주가 0%대로 인하하면 국내도 기대가 형성될 수 있다. 물론 호주와 국내 상황이 다른 부분도 있지만 무역분쟁 타결이나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는다면 2016년의 사상 최저 금리도 가시권이어서 불 플래트닝 대응 권고를 유지한다.
■ 해외 국채: ECB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하락할 유럽 금리 독일 국채 10년물은 -0.5%를 기록면서 현수준 (-0.37%)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9월 ECB에서 예금금리인하와 자산 매입 발표가 예상되며, 9월 ECB 이후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금리는 일시적으로 반등할 것이다. 하지만, ECB의 유로존 경기에 대한 자신감 하락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으로 추가 완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금리는 반락할 것이다. 마이너스 금리의 정책효과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제기될 수 있으나 ECB에서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마이너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한 10월 말이 다가올수록 확대될 노딜 브렉시트 우려와 3분기 말부터 나타날 수 있는 EU와 이탈리아의 예산안 갈등도 금리 하락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