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10년-2년 금리 역전이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발생했다. 한국 채권시장에는 중국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더불어 금리 하락 및 장단기금리차 축소 요인으로 판단된다. 8월 금통위 전까지 관망 심리도 있어 불 플래트닝 포지션을 권고하며, 동결로 인해 금리가 반등 시에는 매수 대응을 유지한다. 한국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현재로서는 미중, 한일 무역분쟁 전면 타결을 제외하면 금리 상승 요인은 내년 예산안에서 대규모 국채 발행 정도를 제외하고는 없어 보인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 및 장기화 인식으로 시장은 보험성이 아닌 3회 이상의 침체성 인하 (Recession cut)를 고민하는 듯하고, 이것이 미 10년-2년 금리 역전의 한 배경으로 판단된다. 물론 미 경기를 사전적 의미의 ‘리세션’으로 전망하지는 않는다. QE 등 수급적인 영향도 미 장단기금리차 축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