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5,3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BPS 6,771원의 0.8배 수준이며, BPS의 기간변경과 적용 ROE 조정 (10.3% → 8.1%) 등을 반영하여 기존 목표주가 대비 8.6% 하향한 금액이다. 2019년 급격한 외형 감소에 대한 우려는 낮아진 주가 수준에 이미 반영되었다. 3분기 누적 주택공급이 1.6만세대 전후로 순조로운 상황에서 나이지리아 NLNG 7 LOI (투자의향서) 수령 등을 통해서 내년도 매출 증가 가시성이 높아졌다. 높은 이익률 변동성이 회사 펀더멘탈 회복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고 있으나 향후 실적을 통해 이익률 개선 가능성이 확인된다면 주가의 급격한 재평가가 가능할 수 있다.
■3Q19 Preview: 외형과 이익 감소 지속
2019년 3분기 대우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27조원 (-16.7% YoY, +1.9% QoQ), 영업이익은 1,173억원 (-38.8% YoY, +15.3% QoQ), 지배주주순이익은 690억원 (+1.6% YoY, -16.8% Qo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대형 자체사업 종료 및 신규공급 부진으로 주택/건축 부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며, 이는 전사 외형·이익의 역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출 회복이 본격화되는 내년 이전에 급격한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