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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수출 개선에도, 11월 수출 전년대비 -14%대 부진

한국 11월 수출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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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전년동월대비 -14.3%로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

12월 1일 발표된 11월 수출총액은 441.0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14.3% 감소했으며, 이는 KB증권 예상 (-14.1%)과 시장 예상 (인포맥스 -10.8%)을 하회한 것이다.
이로써 6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를 기록했다.
이르면 기저효과로 11월에도 한 자릿수대로 감소폭 축소를 시장에서 기대했으나 수출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일평균 수출금액은 18.8억 달러로 9-10월 2개월 연속 20억 달러 기록에서 하락했다.
수출물량은 전년동월대비 2.6% 감소해,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를 유지했다.
한편, 11월 수입금액은 407.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13.0% 감소했으며, 이는 KB증권 예상 (-12.1%)을 소폭 하회했다.
유가 변동성 확대로 인한 원유 (-21.4%) 수입 감소로 1차 산품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20.8% 감소했으며, 그 외 중간재 (-12.3%), 자본재 (-7.5%), 소비재 (-5.2%)가 모두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용 장비가 전년동월대비 52.3% 감소하며, 기계류 설비투자의 부진이 지속될 것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는 33.7억 달러로, 전월 (53.4억 달러)보다 흑자폭이 축소되었다.
오재영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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