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0.2%로 예상 부합, 10월 (0.0%)보다 상승폭 확대
1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6%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2%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KB증권 예상 (0.2%)에 부합했으며, 시장 예상 (인포맥스 0.48%)에는 못 미쳤다. 지난 9월과 10월에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소비자물가가 11월에는 예상대로 전년동월대비 0.2%로 상승폭을 확대했으며, 12월에는 추가 상승 (0.3% 예상)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 2018년 폭염으로 인해 높았던 식료품 가격에 따른 (-) 기저효과가 완화되기 때문이며,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성장에 따른 수요부진과 정책물가 하락 압력으로 저물가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근원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0.6%,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해 각각 지난 10월 (0.8%%, 0.6%)보다 상승폭이 축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