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채: 통화정책 부담은 다소 감소했으나 무역 협상에 따라 11월 금통위 자료에서의 ‘12월 금리는 월말월초 경제지표 및 12월 15일 관세부과 여부를 앞두고 미중 무역협상에 다시 연동되는 장세 예상. 기술적으로는 11월 말 전후가 연말효과로 인한 금리 단기고점 전망을 유지하는 가운데, 급등 시 1차 지지 및 되돌림 시 저항선으로 제시한 국고3년 1.4% 수준, 국고10-3년 스프레드 20bp 초반이 중심축이 될 전망’을 유지한다.
12월 미국 금리 역시 FOMC가 있지만 무역협상에 더 영향 받을 전망이다. KB증권은 미 10년물 금리는 당분간 경기, 통화정책을 반영한 적정 수준으로 예상하는 1.75%를 중심으로 등락하는 가운데 협상이 긍정적인 경우 1.9% 수준으로 상승, 12월 15일 관세가 유예되지 않고 부과되면 1.7% 하회, 관세 철회 시에는 2% 상회 전망을 유지한다.
■해외 국채: 12월 ECB보다는 영국 조기총선 현재 금리 수준은 약화된 재정정책 및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며 연말까지 현 수준의 금리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한다. 12월 ECB에서는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바와 마찬가지로 추가 부양책보다는 물가 목표제와 기후 변화 등 통화정책 목표에 대한 논의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다. 단,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는 만큼, ECB에서 약간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시그널만 나타나도 금리는 하락할 수 있다. 영국 조기총선은 어느 정당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헝 (hung) 의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연정 과정에서 여러 노이즈가 나타날 것이며, 브렉시트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