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통화정책회의 Preview, 트럼프 탄핵심리 시작, 경제지표 발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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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가격 장기 상승세의 기반을 다지는 글로벌 양대 중앙은행

오늘 ECB 통화정책회의는 통화완화 기조를 강화하는 라가르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자리될 것.
오늘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ECB 통화정책 전략 재검토의 개시를 공식화할 것.
1월에 재검토를 시작해서 올해 말에 마무리하겠다고 라가르드 ECB 총재가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언급한 바 있음.
전략 재검토의 핵심은 물가안정 목표 변경 가능성.
ECB 집행위원회가 2003년에 설정한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는 2% 이내, 하지만 2%에 가깝게 (below, but close to, 2% over the medium term)로서, 2%를 상회한다는 전망이 강화되면 ECB가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는 구조 (2% 아래에서는 완화적이지만, 2% 위에서는 긴축 모드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비대칭적이라고 함).
이는 2%를 소폭 상회해도 바로 긴축 모드로 전환하지 않는 연준의 물가안정 목표와는 다름 (연준은 2012년에 PCE 인플레이션 2%가 연준의 책무에 장기적으로 부합한다라고 물가안정 목표를 설정.
따라서 ECB와는 달리 2%가 긴축을 시작하는 기준점 (threshold)으로 작용하지는 않으므로 대칭적이라고 함).
ECB가 물가안정 목표를 대칭적으로 바꿀 경우, 2%를 소폭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이 전망돼도 바로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지 않으면서, 통화완화 기조가 강화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