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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채권시장 영향

KB Bond 1월 5주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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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로벌 안전자산선호에 동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금리는 하락할 전망이다.
국고 3년믈 금리는 인하 기대가 일부 반영되며 1.30%에 접근이 예상되며, 국고 10년물 금리는 연초 이란 사태가 발생했을 때의 전저점인 1.5%대 중반이 1차 레벨로 예상된다.
미국 10년물 금리도 국내 연휴 기간 동안 17bp 하락해 인하 시의 정책금리인 1.50%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의 진행 상황을 예단하기가 현재로서는 쉽지 않아 과거 사스, 메르스 시의 사례와 비교를 통해 추정할 수밖에 없다.
2003년 사스 시에는 기준금리는 2회 인하되었고, 국고 3년물 금리는 경보 발령 이후 3개월간 115bp 수준이 하락한 후 반등했다.
다만 당시는 사스 뿐만 아니라 카드 사태, SK글로벌 사태의 여파 등 경기 및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가 더해졌다.


‘사스’는 2002년 911 테러에 이어 2003년 중국 2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2.9% 하락시키며 글로벌 경기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국내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았다.
당시 금통위에서도 사스보다는 국내외 경기 부진이 금리 인하의 배경이라는 언급이 많았다.
김상훈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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