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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금융안정 고려

KB Bond 2월 3주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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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금리 인하보다는 유동성 지원’
지난 금요일 코로나19로 소집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경제부총리는 ‘성장률 하향할 단계는 아님’이라고 언급했고, 한은총재의 발언은 ‘(무차별적으로 작용되어) 부작용도 있는 금리 인하보다는 필요한 곳에 유동성 지원’으로 판단된다.

KB증권은 지난해 4분기부터의 ‘금통위의 무게중심은 점차 물가안정에서 금융안정으로 이동하며 동결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1월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중립 성향의 금통위원들도 금융안정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기준금리 수준으로 상승하며 ‘실질금리가 높다’는 비둘기파들의 인하 명분은 약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는 분명 사스 당시보다 경제 영향력이 커진 중국과 전세계, 한국의 성장률 하방 요인이다.
다만 사스, 메르스 등 전염병으로 인한 경기 둔화는 대응책 및 pent-up 수요 등으로 다음 분기에 경기 반등을 불러왔다.

2020년 국내 성장률 전망 컨센서스는 2.2~2.3%가 많은 가운데, KB증권은 코로나19 영향력이 2분기를 피크로 약화되는 베이스 시나리오 하에서는 성장률에 0.15%p의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상훈 김상훈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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