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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에도 안정되지 않는 자산시장 진단

KB 긴급진단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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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시적 침체는 불가피.
3분기 말부터 회복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의 일시적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한국과 중국은 1분기에, 미국과 유럽은 2분기에 경기 위축 폭이 두드러질 것이다.
글로벌 경제 전체로는 3분기까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며, 감염자 수 증가 속도 둔화와 글로벌 정책 공조의 효과 등을 감안할 때 3분기 말부터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는 뚜렷해질 전망이다.
달러/원은 단기적으로 2016년의 전고점 1,240원에 근접한 수준으로의 상승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다만 통화스왑 확대 가능성 및 한국의 높은 대외 건전성을 감안 시 1,280원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으로의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


■채권: 연준 제로금리에도 불안한 시장.
이제 필요한 것은 크레딧 지원
연준의 제로금리에도 안정되지 않는 금융시장에 이제 필요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처럼 CP 매입 등 크레딧 경색 우려를 차단하는 정책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제로금리 이전의 인하 기대치였던 0.5% 수준을 하단으로 등락이 예상된다.
문제의 근본인 코로나19가 진정되거나 연준이 시장의 기대 이상을 충족시켜야 의미 있는 금리 하단이 형성될 전망이다.
한은도 임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50bp 인하했다.
4월 금통위 추가인하 가능성은 낮은 가운데, 달러 유동성은 부족하지만 자본유출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국고3년은 0.9%대로 하락, 추경 등 국채발행 증가로 국고10-3년 스프레드는 40bp대로 확대 예상된다.
하이일드에 대한 비중 축소 의견을 유지한다.
연준의 제로금리에도 경기 둔화+유가 급락으로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
투자등급 (IG)의 펀더멘털은 안정적이지만 당분간 추가 조정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중요한 것은 결국 자산시장 가격 조정을 금융기관이 버티면서 감내 가능하냐는 것이다.
김상훈 김상훈
김일혁 김일혁
이은택 이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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