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재, 이틀간 주가 24% 상승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나이키 (NKE US)의 3분기 (12월~2월) 실적은 온라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매출액은 101.0억 달러 (+5.0% YoY)로 시장 예상치를 3.0% 상회했으며, 주당순이익은 0.54달러 (-23.0% YoY)가 나오면서 시장 예상치인 0.59달러를 하회했다. CEO 존 도너호는 코로나19로 폐쇄된 중국 매장의 80%는 이미 영업을 재개했으며 중국의 온라인 매출이 세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 등을 언급하며 중국 매출이 회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매출은 컨센서스 상회, 순이익은 하회 코로나19의 여파로 분기 순이익은 하락했다. 중국 지역 매출이 전체 비중의 2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피할 순 없었다. 또한, 도매 파트너쉽의 리베이트가 증가한 점과 환율이 크게 오른 점, 북미에서 대중 관세가 높아진 점 역시 순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대중 관세를 피해 중국에 포진해 있던 공급망 (supply chain)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와 우르과이에 이전시킨데 따른 비용도 이익 감소 요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