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장리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침체 우려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리츠의 수익률이 극도로 부진하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상장리츠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은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현금흐름 및 배당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KB증권의 커버리지 기업인 이리츠코크렙과 맥쿼리인프라를 포함 중대형 리츠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부진한 글로벌 리츠
최근 대부분의 국가에서 REITs의 수익률 부진이 두드러졌다. ① 금융위기 이후 빠른 상승으로 일부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가운데, ②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REITs의 임대수익 감소 및 배당금 축소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일부 REITs는 배당규모 축소나 분기배당 취소 등을 이미 발표하였다. ③ 아울러 임대료 감소 기조가 상업용 부동산 전반으로 확대될 경우 실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수익률 부진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