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부담을 상쇄할 재료 등장 (5/4, KB Bond 5월 1주)에서 제시한 미중 무역분쟁 재발, 조기 봉쇄 완화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연준은 부인하나) 트럼프 대통령의 마이너스 금리 언급도 더해지며 국내 금리인하 기대 확대 등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다만 그 폭은 예전 금리인하 기대 당시보다는 작은 편이다. 국고 3년 금리는 4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의 발언이 완화적으로 해석된 이후 인하 시 레벨로 언급되던 0.8% 중반대에서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기준금리와 10bp 수준의 거리를 두고 있다.
이는 1) 인하 시의 기준금리 0.5%는 실효하한에 도달해 추가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인식과 2) 지난해 가을 기대보다 실제 금리인하가 단행되지 않으며 금리가 상승했던 경험이 배경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재발로 금리인하 기대가 급격히 확대되며 7월과 10월에 두 차례 금리인하가 단행되었다 (1.75% →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