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Q20 동일점포 매출 성장세 지속.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감소 홈디포의 1Q20 기준 매출액은 283억 달러 (+7.1% YoY), 영업이익은 32억 달러 (-8.9% YoY)를 기록,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소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핵심 영업지표인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은 +6.4% YoY 성장했으며, 미국 지역 (매출 비중 92%)에서는 +7.5% YoY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 직원의 임금 인상, 2)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비용 지출 증가로 감소했다. 영업비용 증가로 희석 EPS는 2.08달러 (-8.3% YoY)를 기록, 시장 컨센서스 (희석 EPS 2.27달러)를 하회하면서 주가는 -2.9% 하락 마감했다.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가이던스 철회 홈디포는 1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2020년 가이던스를 철회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0년 1분기 DPS는 1.5달러 (2019년 DPS 6달러)를 제시했지만, 자사주 매입은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1) 1분기 온라인 판매 (매출 비중 10%)가 전년대비 79% 성장한 점, 2) 코로나19 관련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이 14.6% (+1.0%p YoY)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경기 회복 시 주주환원정책이 재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