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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과 일본의 투자선호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

KB 해외주식 | 선진시장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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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과 일본의 투자선호도 상향 조정.
선진국 주식 투자선호도는 모두 4 (5점 척도 기준)

유로존과 일본의 장단기 투자선호도를 중립인 3에서 4로 상향 조정한다 (5/26 KB’s Core View).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높은 현금 비중, 미국 이외 지역보다 미국을 과도하게 선호했던 경향 등은 단기적으로 미국 이외 시장의 반등을 이끌 요인이다.
달러인덱스 하락을 이끈 유럽의 변화는 구조적 변화일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본에게 올림픽은 불안요인에서 기대요인으로 전환될 것이다.


■유로존 증시: 독일의 전향은 ‘서프라이즈’.
내년 연중 4,000pt 전망

유럽 통합에 반대 입장을 밝혔던 독일이 입장을 바꾸면서 유럽의 정책 추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남유럽 국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낸 만큼 받는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정책을 펼쳤던 유럽연합 (EU)과 유럽중앙은행 (ECB)은 유럽연합과 유로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남유럽 국가들에게 지원을 집중하는 ‘비대칭적 지원’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EU 체제의 혜택을 많이 받는 독일과 프랑스는 비대칭적 지원을 위한 EU 연방체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5/19 미국주식 급등 Comment).
독일과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에 잘 대응하면서 지지율이 높아졌다.
두 중심국 정부가 유럽 통합의 반대 의견을 돌파할 정치적 자본을 확보하면서 통합 움직임은 빨라졌다.
두 나라의 의지를 반영해서 EU의 신용으로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부터 EU세 (EU tax)까지, EU 연방체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5/28 뉴스읽기 1번).
지금까지 EU는 북유럽과 남유럽이 갈등하면서 더디게 합의를 이뤄갔다.
그러나 앞으로는 EU 정상회담이나 EU 집행위원회를 통해 빠르게 정책을 만들어 도전적인 과제들에 대응하는 체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기적으로 ‘구두쇠 4개국’의 반대 움직임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구두쇠였던 독일이 변심한 만큼, 유럽 통합은 성큼성큼 진행될 전망이다.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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