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 말 앞두고 여전히 수급 장세 KB증권은 ‘6/8, 미 고용 서프라이즈로 6월 FOMC 관심 더 증가’ 자료에서 FOMC 관전 포인트로 1) 경제 전망과 점도표, 2) 코로나19로 시행한 각종 자산매입 등 정책들의 포워드 가이던스, 3) YCC (Yield Curve Control) 등 새로운 정책들에 대한 언급 여부를 제시했다.
1) 미국 경제전망은 올해 성장률 -6.5%, 내년은 5.0%로 반등을 예상했으나 2년 평균은 산술적으로 마이너스다. 다만 장기 (Longer run) 전망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 2022년 말까지 제로금리를 시사한 점도표도 Longer run 전망은 마찬가지이다. 이는 장, 단기 경기 전망에 대한 해석이 엇갈릴 수 있으나 현재 큰 의미는 없다는 판단이다. 2) 코로나19로 시행한 각종 부양 프로그램들은 유지할 것을 시사했고, 자산매입 규모 축소 중단 등으로 시장을 안심시켰다. 3) 시장의 관심인 YCC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 고용 서프라이즈 등으로 0.9%까지 상승했던 미 10년물 금리는 6월 FOMC 후 0.6%대로 다시 하락했다. 다만 여기에는 코로나19 2차 확산에 대한 우려도 반영되었다. 연방정부의 이동제한 권고 조치가 해제된 5월 1일에 경제활동을 재개한 주들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뉴욕 등 미국 북동부에 비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남서부에서는 확진자가 재차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