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본토증시, 세부 지수로는 1) 창업판, 2) CSI300 선호 2020년 하반기 인민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따라 중국 주식 상승을 이끌 두 가지 조건인 저금리,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다. 6월 들어 기업이익도 점차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올해 3월 이후 상해종합지수 및 창업판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멀티플 (12개월 선행 P/E)이 저점 대비 17.7%, 23.9% 상승한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통화정책과 더불어 정부의 정책 방향이 줄곧 신경제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6월 창업판의 IPO 등록제가 본격화되면서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며, 이에 따라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소비주 +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 지속 전망 6월 13일 베이징 시내 신파디 재래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중국에서도 2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은 수도인 만큼 방역시스템 구축이 잘 되어 있고, 최초 확산 시 대응했던 경험이 있어 대규모 재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다만 2차 확산 우려가 부각될수록 1) 이익 개선 및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는 내수소비주, 2) 정책 방향이 명확한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