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4분기 영업 손실 기록 나이키의 4분기 (3~5월) 영업이익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8.4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0.9억 달러 대비 큰 폭의 손실이다. 매출액은 63.1억 달러 (-38.0% YoY), 주당순이익은 -0.51달러 (적자 전환)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번 분기 영업 손실은 디지털 판매 증가와 지속적인 주주환원으로 주가 하단을 일부 지지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재 확산은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장 폐쇄에 따른 실적 악화 나이키는 4분기에 8주간 북미, EMEA, APLA의 매장 90%를 폐쇄했다. 같은 기간 도매 고객 출하량도 50% 감소하며 재고도 증가했다. 4분기 기준 북미 매출은 22.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0% 급감했으며,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의 매출은 13.3억 달러로 46.0%의 동일한 감소세를 보였다. 6월 25일 기준, 북미 매장의 85%와 EMEA 90%, APLA의 65% 매장이 정상 영업을 하고 있지만, 미국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