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7월 금통위 Preview

KB Bond 7월 3주
2020.07.13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금융안정 강조 여부에 주목
7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다.
만장일치 시 추가인하 기대 약화로 금리가 상승하기도 하겠으나, 인하 소수의견 시의 영향이 더 클 전망이다.
한은의 베이스 시나리오인 ‘2분기 중 코로나19 확산 정점’은 해외를 중심으로 어긋나는 양상이지만, 하반기 경기개선 방향 자체를 바꿀 정도는 아직 아니라는 판단이다.
반면 한은 목표 중 하나인 금융안정이 재차 강조될 경우 현재의 박스권에서 금리 하단은 더 제한될 전망이다.
현재 정부는 부동산 가격 안정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저금리로 인한 자산가격 상승이 언급되고 있다.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 (6월)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금융상황지수 (Financial Condition Index 금리, 환율, 주가 등 6개 금융변수를 가중합산)가 긴축으로 전환되었다가 그 정도가 완화되었고, 민간신용 확대 등으로 실질머니갭률 (특정 시점 실질 통화량의 장기 균형 대비 격차)은 가파른 상승세라고 언급하였다.
4월까지 발표된 유동성 지표에서 광의 통화량 M2는 4월 한 달에 34조원 (1.1%)증가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M1 역시 사상 최초로 1천조원을 돌파했다.
기준금리 75bp 인하 및 유동성 공급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조치로, 이로 인해 자금 경색이 해소되고 실물 경기가 개선되는 부분도 있지만 (당연히) 부작용도 있을 것이다.
김상훈 김상훈
임재균 임재균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