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으로 취업자수 전월비 증가, 민간부문 부진은 지속

한국 6월 고용

■ 6월 취업자수 전월대비 7.9만명 증가.
전년동월대비로는 35.3만명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

정부정책으로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6월 취업자수 증가폭은 전월대비 7.9만명으로 5월 (15.3만명) 증가보다 축소되었다.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공공행정 부문, 보건업, 그리고 협회 등 서비스업에서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각각 1.3만명, 4.8만명, 2.5만명 증가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5월과 6월에도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감소하며 부진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제조업에서의 취업자수는 4개월 연속 전월대비 감소하고 있으며,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고용도 5월 증가에서 6월 감소로 재차 전환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는 6월 35.3만명 감소해 5월 (-39.2만명)보다 감소폭을 줄였으나, 4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실업률은 4.5%에서 4.3%로 하락했으나 4%대 수준을 유지했다.
2분기 취업자수는 전년동기대비 40.7만명 감소했다.
한편, 일시휴직자는 6월에는 72만명으로 3개월 연속 100만명대에서 축소되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