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채: 기존 박스권 상단이 하단으로 높아지며 스티프닝 대응 전망 유지 미 채권시장은 현직 대통령 및 백악관 인사들의 코로나 확진이라는 불확실성에 따른 금리 하락보다는 바이든 우세 가능성에 좀 더 반응하며 재정정책발 국채발행 증가 부담 우려로 금리가 상승했다. 바이든-민주당 승리 시 미 10년물 금리는 전고점인 0.9%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연준의 금리 상승 제한도 기대될 것이다. 어느 시나리오보다 금리가 하락할 수 있는 결과 불복은 트럼프와 바이든의 격차가 커질수록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다. 호주의 인하 기대가 국내 금리에 하락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호주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락다운을 6주간 재실행하는 등 경기에 대한 인식이 국내와는 다소 다르다는 판단이다. 한편 정부의 한국형 재정준칙이 GDP대비 국가채무 60%, 통합재정수지 -3%로 2025년 도입이 발표되었다. 적어도 향후 5년간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는 변하지 않을 수 있어 이는 수급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전망을 유지한다. 미 대선 불확실성으로 연휴 전 금리가 예상보다 좀 더 하락했지만 기존 박스권 상단이 하단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스티프닝 대응 전망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