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트레이딩 엿보나 북클로징 인식도 커 11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0.50% 동결을 전망한다 (만장일치). 멘트는 ‘완화기조 유지 속 금융안정에도 유의’ 수준일 것이다. 금통위보다 성장률 전망 수정에 관심이 좀 더 있을 수 있으나 큰 의미 부여는 제한적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 -1.3%는 예상을 상회한 3분기 실적으로 소폭 상향될 수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4분기 경기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이다. 내년 성장률 전망 2.8% 역시 3% 이상으로 상향되지 않는다면 유사한 맥락일 것이다.
물론 경기는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것은 분명하다. 주요국의 코로나19 재확산 변수가 있지만 11월 20일까지 수출은 월간 11.1%, 일평균 7.6% 상승을 기록 중이고 내년에는 한국판 뉴딜 등이 투자를 견인할 전망이다.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국고채 2년물 발행과 관련된 통안채 발행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경우 금리와 커브에 변동성 요인이 되겠으나, 원론적이면 기재부의 발표를 기다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