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국채: 금리 하단 제한되는 가운데 상단 상향 경계 12월 채권 거래량은 명절을 제외하고는 연중 가장 적다. 최근 5년간 12월의 채권 거래량은 11월 대비 평균 14.2% 감소했다. 11월 632조원인 거래량은 12월 542조원으로 감소가 예상된다.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큰 변동성으로 이른 북 클로징도 언급되고 있다. 장이 얇아지면 일시적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있겠지만, 올해 12월은 금리 하단은 다소 제한되고 상단 상향을 경계할 전망이다. 가장 주목되는 재료는 국고채 2년물 발행 비중이다. 월 1조원을 기준으로 그 규모와 반대로 발행이 감소하는 만기의 조합에 따라 장단기 금리차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추가 재료들로는 국내외 코로나19의 재확산 속 미국은 부양책과 락다운 여부가 금리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 12월 FOMC에서 연준의 매입 채권 만기 확대 여부도 주목된다. 국내는 11월 금통위에서 추가 완화보다는 금융안정이 강조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보다는 재난지원금 대응에 따른 국채발행 여부에 더 민감하는 등 금리 하락 재료는 아니라는 전망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