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디지털 판매 8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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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기대감, 비즈니스 전략 변화에 따른 주가 상승
나이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20일 현지 기준 나이키의 3개월 주가 수익률은 20.0%로 S&P 500 평균 11.7%를 상회하고 있다.
나이키의 견고한 실적은 1) 백신 개발 기대에 따른 소비 회복 예상, 2) 디지털 판매 강세, 3) 이머징 시장 확대에서 기인했다.

■ 나이키 분기 실적, 시장 예상 상회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1월 말 기준 나이키의 2분기 (FY2021, 결산 5월) 실적은 Non GAAP 기준 주당순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예상을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112억 달러가 나왔으며,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0.63달러를 25% 상회한 0.78달러로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재고는 전년대비 2% 감소한 61억 달러를 기록했다.

■ 나이키 디지털 판매 84% 급증
나이키 브랜드의 디지털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84% 급증하면서 80%대 성장을 이어갔다.
북미에서 세 자릿수 성장이 나타났으며, EMEA (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국과 APLA (아시아 퍼시픽, 남미) 지역에서 견고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부진이 나타났으나, 나이키 CEO John Donahoe는 소유 매장의 90% 이상이 재영업 (일부 영업시간 단축)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다.